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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에 빙의해서 본 ‘인피니티 워’ (스포)

A 일루시오나 9 376 1
‘인피니티 워’ 의 관객수가 
어느 새 천만이 넘었다죠?
뭐. 오늘도 거기 일조를 하고 왔답니다 ㅎㅎ

영화를 여러 번 보다보면 
매번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되는 거 같아요. 

이젠 영웅들을 넘어서 
타노스라는 인물이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타노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영화를 봤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타노스를 절대악으로만 
볼 수 있을까?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게 
정말 우주 정복의 야욕에서 비롯된 걸까?




예전에 술자리에서 친구랑
얘기를 하다가...
산을 넘고 강을 건너서 
지구의 환경, 인류의 미래 
뭐 이런 거창한 주제로 얘기를 했던 적이 있어요. 


요는 살 공간이나 자원은 한정돼있는데
인구가 포화상태 이상으로 많아지다보다보니
문제가 생기는 거다.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면
다 해결될 거다...

한참 얘기를 하다가 
인구를 어떻게 줄일 것이냐에서 
막혀버렸죠. 

그렇다고 전쟁을 일으킬 수도 없고...

스스로도 참 무서운 발상이다 싶어서 
얘기를 접었더랬어요. 

아마도 술이 좀 과했던 모양이에요 ㅎㅎ



영화 속 타노스를 보면서 
앗, 저건 그때 우리가 했던 생각이랑 비슷한데...싶었어요. 

 


타노스가 원하는 바를 이루고 
어린 가모라를 만나서 말하죠. 

원하는 대로 했냐고, 어떻냐고 묻는 가모라에게

모든 걸 다 잃었다고....


영화 마지막 장면
석양을 바라보며 홀로 앉아있는 타노스는...

그야말로 원하는 것을 이룬 승자가 아닌
모든 걸 다 잃은 패자의 느낌이었어요. 

물론 전 우주 인류의 절반을,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킨다는 건 
어떠한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겠지만요. 



혹시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 안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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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7 디펜로드1  
옛날 만화에도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아프리카의 건기에 한 과학자가 비가 오지 않는 시기인
건기를 지나기 위해서 물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코끼리를 대량으로 솎아내서 우기가 올때까지
자연을 보존한다는...인간으로서는 몰라도 코끼리 입장에서는 동족들이 단체로 죽어나가는 거니 뭐...

우리도 인구 증가로 자녀 계획이니 그런 걸 국가에서 권장하잖아요?
중국에서는 그게 심한 편이고...하지만 이미 존재하는 사람들을 그것도 대학살을 한다는 건...
엄청나게 극단적인 성향이죠, 게다가 타노스는 지속적 관리가 아닌 크게 한 방 터트리고
나머지는 운명에 맡긴다, 이런 식이니...

나만이 이걸 안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 신 + 구세주 컴플렉스에다 극단적 선민 사상까지
순수하게 미친 사상가랄까...
6 파링펜  
다빈치코드를 쓴 그 작가가 인페르노라는 책에서 (아닐 수도 있어요) 인류의 반 정도를 불임이 되게 해서 이 위기를 타파하고자하는 악당을 쓴 적이 있었어요. 한 쌍이 결혼하면 둘 다 불임일수도, 한명이 아니면, 둘다 불임이 아닐 수도 있으니 인구가 줄어든다라는 거였죠
저는 뭐 나쁜 생각은 아니네라고 생각을.... 지금 생각하면 그들이 원하는 바가 아니니 나쁜 생각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바뀌긴 했지만 타노스처럼 반을 학살하는 것보다는 아예 안태어나게 하는 게 더 부드러운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타노스 기준 생각입니다)
2 CrossXP  
인간 세계를 기준으로, 인구증가와 자원부족이 초래하는 미래세계에 대해 소설아닌 소설(?)을 남겨봅니다.

전, 결국 영화 매트릭스와 같은 시대가 도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 1년이나 5년뒤에 대한 예측은 가능하지만, 10년뒤, 20년뒤는 예측이 불가하다고 할 정도로 빨라지고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스스로 학습하는 것을 뛰어넘어 응용까지 하는 현재 구글 알파고 같은 AI는 불과 10년전까지만 해도, 단순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앞으로 10년뒤면 얼마나 바뀔까요?

만일, 우리의 의식을 양자데이터로 스캔해서 가상의 세계로 이주하게 된다면?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지구 온난화 문제, 또 앞으로 도래될 인구증가에 따른 자원부족현상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게임 이름이 기억나지는 않는데, 이 내용으로 발매된 게임이 있었습니다....ㄷㄷ)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터미네이터 처럼 로봇에 의한 반란이 일어나 결국 매트릭스 세계관대로 되거나,
인간의 필요성에 의하여 매트릭스 세계관대로 되지 않을까, 감히 상상해봤습니다. (도주) =3=3=3
5 한빛  
일단 영생이나 장생하는 것을 연구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살 때 건강한 것은 좋은데 오래살거나 영생은 큰 문제이지요.
아무리 살아도 80은 넘지않게 조절만 해도 해결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슬람은 일부다처제로 피임도 못하고, 임신하면 무조건 나아야 하기때문에 인구증가가 계속되겠지만...
2 김성근  
흥이롭네요.
4 dreammaker  
속편에서 시간여행한답니다.
아마 과거로 돌아가서 우주를 구할듯...
6 무이  
좀 부정적인 생각이긴 한데 인류가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환경파괴나 자원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부국에서는 식량이 남아돌아 버리는 지경이지만 빈국에서는 영양실조나 기아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들어도 현재 부국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환경파괴의 속도가 조금 느려질 뿐이지
결국엔 환경파괴를 막을 수는 없지 않을까요?
3 alphaomega  
극단적으로 생각을 해 본 적도 있었는데 그게 타노스와 같았죠. 갑자기 다운사이징이 생각나네요. 결국 인본주의 사상을 따라가서 실망아닌 실망을 한 영화였지만 ㅋ
2 치치된장  
저도 모든 걸 다 가진 타노스였지만 가모라를 버리고ㅠ 석양에 앉아있는 모습이 넘 쓸쓸해보였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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