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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3편 - 말, 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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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다녀와서 뒤늦게 왕좌의 게임 자막을 만들다 보니 앞뒤 관계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상황들이 많아 나오네요

3편을 보다가 필요하다 싶은 부분 주석을 달아 봅니다

이미 알던 것이라도 재미로 봐주시길~

 

1. 양파기사

다보스 시워스의 별칭인 '양파기사'는 일종의 조롱이 담긴 이름으로, 로버트 바라테온이 반란을 일으킬 당시 용맹한 로버트가 전국을 휘저으며 다닐동안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스톰즈엔드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때 남부의 티렐가문에게 육로며 해로를 몽땅 차단당해, 1년 동안을 쥐를 잡아먹으며 버티다가 이제 사람도 잡아먹어야 되나 싶을정도로 굶주렸을때 뛰어난  밀수업자이던 다보스 시워스가 티렐의 포위망을 뚫고 양파와 생선을 보급해 주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스타니스는 일개 밀수업자이던 다보스를 일약 귀족으로 발탁, 기사작위를 하사하였습니다

이에 원래 귀족이던 사람들은 양파로 귀족이 되었다는 조롱의 의미로 '양파기사'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2. 거미씨

붉은 여사제가 바리스에게 "Oh, I will return, dear Spider" 라고 하는데 바리스는 킹스랜딩에 있을때 부터 워낙 많은 스파이들과 정보원을 풀어놔서 거미가 거미줄 친것처럼 보인다 해서 거미 라고 불렸습니다. 베일리쉬가 피거스 지방 출신인데 덩치가 작아서 리틀 핑거라 불리는것처럼 그냥 별명.

 

3. 그룸킨과 스나크

존 스노우가 티리온에게 백귀와 죽은자들의 군대 얘기를 했을때 티리온이 한 얘기로 이번화에서 등장하네요

왕좌의 게임 세계관에서, 그룸킨은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의 도깨비이며 스타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원작자인 루이스 캐롤의 시에 나오는 인간형 괴물입니다. 둘다 아이들만 믿고 어른들은 믿지 않는다는 설정이라 티리온이 존 스노우의 말을 믿을수 없어 그런말을 한듯 합니다

 

4. 샘웰 탈리와 조라 모르몬트

오랜만에 조에르 모르몬트가 언급되었군요. 나이트 워치의 사령관일때 엄하면서 자상한 모습을 봤었는데요, 샘이 당신 아버지가 자기를 여러번 살려줬다고 할때까지 조라가 나이트 워치 사령관의 아들인걸 인지하지 못했네요

 

5. 정예병 10명만 주면 암캐처럼 임신시키겠다

"Give me 10 good men and I'll impregnate the bitch." 거세병들이 캐스털리 락을 공경할때 티리온의 나레이션 속에 등장하는 이 대사는

시즌1에서 약간 건들대고 웃긴데 칼솜씨 좋은 티리온의 친구인 브론이 아린 가문의 이어리가 난공불락의 요새라는 얘기를 듣고 한 대사입니다. 갑자기 덜렁 붙이니 지문으로 번역하기가 애매한데 이 대사는  impregnate 의 뜻이 난공불락이란 뜻도 있지만, 임신시키다라는 뜻도 있는 말이라 말장난을 한겁니다. 여기서 bitch는 성이 되겠지요

impregnate의 요새를 impregnate해버리겠다 이런식으로요

 

6. 올레나의 노래

올레나가 제이미와 만나자 마자 잠깐 언급한 노래는 "카스타미르의 비" 라는 라니스터가의 노래로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올레나는 후반부의 But now the rains weep o'er his hall 이라는 부분을 And now the rains weep o'er our hall으로 바꿔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홀에서는 빗소리만이 흐느끼고"를 "그리고 우리 홀에는 빗소리만이 흐느끼고"라고 하였네요

이 노래는 타이윈 라니스터가 젊었을때 반란을 일으켰던 카스타미르 지역의 영주를 죽이고 레인 가문을 멸문시킨 이야기를 노래로 만든 것입니다. 레인가는 멸문당하고 성안에 사람들은 전멸당해서 그 성의 홀에는 빗소리만 들릴뿐 아무도 없었다고 하는 잔인한 이야기인데 이제 티렐 가문도 멸문당하고 성에는 아무도 없겠구나 하고 자조하는 대사였습니다

 

7. 올레나 티렐의 고백

여태 티리온이 제프리를 독살했다고 생각했던 라니스터로서는 충격이겠군요. 다들 대충 짐작은 하였겠으나 직접 올레나 할머니의 입으로 들으니 놀랍네요. 그러나 저러나 샘웰네 아빠는 그렇게 정색하며 올레나를 어릴때부터 알았다며 제이미에게 정색하더니, 남부의 관리자가 어떠네 하는말에 냉큼 넘어갔네요. 추접스럽게 정말.... 브론과 제이미와 랜딘의 함께 말을 몰고 가는 모습이 이색적이네요

 

 

덧>

 

존 스노우가 대너리스와 만났을때 대너리스는 수십줄에 걸쳐 소개 되니까, 다보스가 존 스노우를 소개할때 약간 당황하며

"이 사람은 존 스노우요" 라고 소개하고 좀더 뻘쭘해하며 "북부의 왕이고" 라며 덧붙이는거 웃기네요 ㅎㅎ

 

티리온과 존 스노우가 다시 만났을때 서로 사생아, 난장이라며 등등 여러가지로 서로 점잖게 까대는것도 재미있네요, 티리온이 제발 저려서 산사와는 위장결혼이었다고 육체관계 없었다고 더듬거리는것도 재미있었구요, 존 스노우와 대너리스가 여러사람앞에서 논리싸움하는것도 꿀잼이었습니다. 티리온과 존 스노우가 여러 장소에서 서로 티안나게 티격태격하는 대사들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어서 존과 대너리스가 합체해서 다이내믹하게 이야기가 전개되면 좋겠네요

남은 4회 함께 즐감 합시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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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 4 패트릭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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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3 지긋한감기  
5번은...
그 자체로 재밌는 표현이라 생각했는데...
1시즌에 저런 대사가 있었단걸... (음... 3번 봤는데... 난 뭘...)

그리고 혹시, "-지-"의 패트릭?
4 패트릭  
"-지-"의 패트릭? 이 뭔지 잘... ^-^;;
멘탈리스트 팬이라 제인으로 할려했는데 누가 이미 쓰고 있어서 패트릭으로...
패트릭 제인에서 딴겁니다
3 지긋한감기  
아닌가보네요.
(다른 패트릭 분도 멘탈팬이긴 한데...ㅎ)
5 threekyong  
주석 감사합니다!
이번시즌은 7편으로 끝이라는데 스토리 완결인가요? 아님 시즌8이 또 나오나요?
4 패트릭  
내년이나 후내년 방영될 시즌8이 마지막 시즌이라 알고 있습니다
스핀오프도 제작중이라고 하네요
주석 잘봤습니다~ 다음편도 부탁드립니다~!!
이런 분들이 알려주실때마다.. 아하 합니다.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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