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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체르노빌' 폭발지역 사진

ottawa 2019.06.08 조회 수 635 추천 수 0

01.jpg

 

 

캐나다 사진작가 David McMillan 이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Pripyat시를 처음 방문한 해는 1994년이다.

 

그는 체르노빌 핵원전폭발 이후 버려져 황폐한 제한구역으로 들어 가기를 고대하며

Pripyat시를 방문했고 그 바램은 이루어졌다.

 

원전 폭발이 일어나자 우크라이나 전지역에 걸쳐 대피령이 내려졌고

방사능 유출은  유럽까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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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핵물질 반응으로 오염되어 사람이 더이상 살지 않는 버려진 땅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폭발중심 지역으로부터 1,000-square-mile  떨어진 곳으로

폭발 당시 사람들의 일상을 얼마나 처참하게 파괴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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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는 말했다.

 

“저의 첫번째 도전과제는 오염지역으로 저를 데려다 줄 사람들 섭외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어느곳으로 어떤 방법으로 들어 가야할지 전혀 몰랐습니다.”

 

“저의 운전기사로 고용된 사람과 통역을 맡은 사람은 저를 매우 측은한 눈으로 바라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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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McMillan은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아마도 저는 그때 위험에 대한 현실감각이 좀 없었던것 같습니다.”

 

“어떤사람들이 저한테 고 위험지역은 높은 수치의 방사능 오염지역이므로

일,이분이상 머물지 말고 바로 나오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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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McMillan의 호기심은 더욱 증폭되었고 이후 25년간 20회 넘게

체르노빌 방사능 오염지역을 계속해서 찾았다.

 

그의 첫번째 사진여행은 폭발이 휩쓸고 간 자리에 폐허가 된 빌딩, 운동장에 제멋데로 자라난 나무들,

버려진 자동차들의 무시무시하고 으스스한 이미지의 사진들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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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200여점의 사진을 담은 “Growth and Decay (성장과 소멸)” 의 출판을 앞두고 있다.

 

재앙이 닥친 이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유령도시가 된 지역과 자연쇠퇴의 필연성

그리고 다시 성장해 가는 자연의 힘을 담은 책은 사람들에게 가히 충격을 줄 것이라고 예견된다.

 

 

pripyat.jpg

 

 

1986년 4월 대참사가 있던 날, 우크라이나의 Pripyat 은 소비에트 연방국에 속해 있었다.

 

Pripyat시에는  인구 50,000명 정도의  소도시로 발전소가 지어졌을 무렵 

그에 관련된 건축 노동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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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McMillan은 말했다.

 

“Pripyat은 매우 아름다운 도시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당시 소비에트 연방국의 괜찮은 도시중 하나로 보여집니다.”

 

“학교도 많았고 병원과 스포츠 문화센터 그리고 도시기반 시설들이 잘 갖추어진 아름다운 도시였죠.”

 

 

Pripyat-Rooftop-1994.jpeg

 

 

David McMillan의 사진에서 물빠진 수영장이나 파괴된 교회, 병원, 집안의 모습을 볼수 있는데

사람들이 일상 샐활 도중에 얼마나 갑작스럽게 다급하게 대피를 했는지 알수 있다.

 

“교실 모습에서는 학생들이 마치 오후까지 수업을 하고 갔던 것 처럼 보였습니다.”

 

“선생님의 교재, 학생들의 수업 준비물, 그림, 노트들이 아직까지 여기저기그대로  흩어져 있으니까요."

 

 

Growth and Decay.jpg

 

 

작가는 한 장소를 여러해에 걸쳐 촬영한 사진으로 환경이 쇠퇴해 가는 모습들을 보여 주기도 한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 유치원 벽면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 가는 모습은 쇠퇴과정의

강력한 예라고  할수 있다.

 

왼쪽 위 사진은 1994년 처음 촬영한 것이고 오른쪽 아래 사진은 2018년 11월에 촬영한 모습이다.

 

“마치 예전 소비에트 연방의 역사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모습을

상징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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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 나갔다.

 

“유치원에는 특히 어린 아이들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알려진 바와 같이 그들 중에는 원전 폭발로 인해 갑상선암을 앓게 된 어린이들이 다수이고….”

(작가는 감정이 격해져 목이 메이는지 말끝을 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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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 “Growth and Decay”에서도 말해주듯 David McMillan은

인간의 쇠퇴와 자연의 회복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의 사진에서 보듯 처참하고 황량한 경관속에서 나무가 자라고 꽃이 피며 열매를 맺는 모습이 보인다.

 

자연은 자연대로 스스로 상처를 회복해 가는 중인 것이다.

 

 

dog.jpg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서 자연은 멈추지 않고 스스로 치유하며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자연 스스로가 농사짓고 경작해 가는 모습과 같다고나 할까요!”

 

“이렇게 되살아 나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 사람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지게 될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 동물들의 숫자도 점차 늘어 나고, 유럽에서 날아온 새를 봤다고 하는 사람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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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또한 촬영중에 만나게 된 사람들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엔지니어와 노동자들, 방사능 측정을 하는 과학자들을 포함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그곳에서 만날수 있었다.

 

1995년, 그는 어느 여성이 조상의 묘지를 살피러 방사능 오염 마을로 들어 가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Mc macline.jpg

캐나다 사진작가 David McMillan

 

 

McMillan은 올해로 73세이다.

 

그는 20회 넘게 체르노빌을 방문할때마다  주로 일주일 정도를 머물며 사진 촬영을 했다.

 

방사능 지역 방문 누적시간을 계산하면 수많은 달에 이른다는 의미가 된다.

 

체르노빌에서 오랫동안 그를 안내해온 가이드중의 한명은 우크라이나에서 캐나다로 이주할 당시

림프종을 앓고 있었다.

 

작가는 그이유가 핵물질 또는 방사능의 영향때문인지 의심되어 진다고 말했다.

 

 

fear.jpeg

 

 

“방사능은 손으로 만질수도 느낄수도 없습니다.”

 

“제가 방사능 흡수 측정기를 소지하고 걸어 다닐때 같은 장소 안에서도 수치가 매우 들쭉날쭉 했습니다.”

 

“폭발지역 안에서도 방사능 지수가 고르지 않고 매우 불규칙 하다는 것이지요.”

 

 

09.jpg

 

 

McMillan의 말에 의하면 근래에 체르노빌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어떤날에는 우크라이나 수도 Kiev에서 온 일일 관광 투어버스를 마주칠때도 있다.

 

지난해에는 우크라이나 예술가 그룹이 Pripyat에서 페스티벌을 열기도 했다.

 

McMillan은 말했다.

 

“체르노빌이 블랙버전 디즈니랜드가 되어 가고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변 지역은 오염이 적어 저는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01 April 2019-CNN

translated by ottawa

 

 

 

 

 

*이글을 처음 접했을때 저는 나름 충격적이었습니다.

 

‘Game of Thrones’ 이후 ‘Chernobyl’로 HBO가 크게 한건 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요,

이미 보신분이나 아직 안보신분들 모두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Chernobyl (Sky Atlantic/H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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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awa 2 / 0 , 75 /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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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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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2019.06.08 2 210

미드 체르노빌이 방사능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법 고취시키는 것 같아요

Profile
0722
2019.06.08 0 1190

20번이나 방문하다니 사진작가 용기가 대단하네요

Profile
ottawa
2019.06.09 75 52
@0722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사진촬영이 중요하다고 해도 20회 넘게 방사능 지역을 간다는 건...

게다가 같이 활동했던 가이드가 림프종을 앓게 되었는데도~

 

용기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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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력업선인장
2019.06.09 0 17426
@ottawa
덕력업!! ottawa님 축하합니다, 5덕력이 추가로 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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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닭
2019.06.08 0 1568

인간의 욕심이 낳은 비극....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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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cream
2019.06.08 0 560

또 다시 이런 참극은 일어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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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완두콩
2019.06.09 13 326

아이고.. 사진으로 보니 더 처참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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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Style
2019.06.09 0 500

드라마를 보고 이 사진을 다시 보니 현실감이 확 와닫네요; 정말 원전사고는 무섭고 위험한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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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awa
2019.06.09 75 52
@FreeStyle

저는 드라마를 아직 안 봤는데요...사진만 보고도 적잖게 충격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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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력업선인장
2019.06.09 0 17426
@ottawa
덕력업!! ottawa님 축하합니다, 8덕력이 추가로 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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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007
2019.06.09 0 2

정말 무섭네요..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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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
2019.06.09 0 313

블랙버전 디즈니랜드..

참..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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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동안
2019.06.09 0 363

지구상 어디에도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할 비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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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넘어
2019.06.09 0 8

드라마에 대한 소재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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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바킨
2019.06.09 0 93

간단히 생각하고 넘어갈 물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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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희언니
2019.06.09 0 80

후쿠시마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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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e
2019.06.09 0 701

아.. 정말 괜찮은 드라마를 본거 같아요 보고나서의 후유증이 커서 그랬지만..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가 많아요

안그래도 몇몇 자료를 찾아보곤 했었는데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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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디
2019.06.09 0 584

방사능 참~~ 세상에서 잴로 무서운것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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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테
2019.06.09 0 13

공허함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잘 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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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
2019.06.09 0 2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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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파이트
2019.06.09 0 4

특수옷(?)도 입지 않고 그냥 가서 촬영하신 건가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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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2019.06.09 1 558

20번이나 방문하다니 사진작가 용기가 대단하네요

Profile
라베
2019.06.09 1 49

용기도 대단하시고 참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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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
2019.06.09 0 51

많은 사람들의 터전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인 것 같아요

Profile
골드바
2019.06.09 0 115

끔직하네요.. 정말이지 두번다시는 저런일이 벌어지지 않아야하는데..

인간의 욕심때문에 될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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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dle
2019.06.10 0 241

무섭고 경각심이 무척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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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력업선인장
2019.06.10 0 17426
@poodle
덕력업!! poodle님 축하합니다, 3덕력이 추가로 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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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0
2019.06.10 0 1100

무섭네요... 다시는 보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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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르
2019.06.10 4 800

작품들 하나하나에 눈길이 오래 머무네요...참으로 감동적이예요...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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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만깍두기
2019.06.11 0 407

아직도 방사능이 검출이 되지 않나요~~ㅠㅠ

Profile
sunday
2019.06.11 0 44

지금은 방사능 덜해졌나?... 가기 무섭겠네요

Profile
리버피닉스
2019.06.11 5 93

와..정말 나라면 무서워서 근처도 못갈것 가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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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아빠
2019.06.11 0 128

소피에트 붕괴된 원인 중 하나이죠 우크라이나는 뭔죄여

Profile
리토군
2019.06.11 3 38

드라마 후쿠시마는 언제쯤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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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니아
2019.06.12 1 90

와 20번이나 다녀오다니...

Profile
슝발이
2019.06.12 0 419

이번에 드라마를 보고나서 그런지, 사진작가가 대단해보이네요.

Profile
kid0430
2019.06.13 0 4

다음은 후쿠시마인가..

Profile
Batmanstar
2019.06.13 20 1247

어우씨...이건 지옥이 따로 없네요

Profile
hooni78
2019.06.14 0 76

처참하네요.. 사진 찍으신 작가분도 대단하네요

Profile
강이네
2019.06.14 0 20

방호복 입고 다닌다고 해도 꺼림칙할것 같은데 대단하네요..

Profile
딸기우유사탕
2019.06.15 0 22

방사능이 진짜 무서운거네요....이모습을 보니 일본은 어떨지도 궁금하고

Profile
고미옥
2019.06.15 0 10

이거 보니까 드라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ㄷㄷ

Profile
라울런
2019.06.16 0 164

단순 예능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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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28 일 전 0 400

가슴 아픈 사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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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숨
28 일 전 0 66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길...

Profile
WAYNE
21 일 전 0 74

엄청난 비극이였지만 더큰 비극을 막은 러시아인들에게 박수를..

Profile
덕력업선인장
21 일 전 0 17426
@WAYNE
덕력업!! WAYNE님 축하합니다, 1덕력이 추가로 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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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
2 일 전 0 16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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